7일 저녁 7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서구의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저녁 7시1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공장 밀집지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된 인쇄공장 등 3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1개 동은 절반 정도 타는 등 모두 10동이 손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은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박은지 인천 서부소방서 안전문화팀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피해 규모 등 정확한 (화재)상황은 조사 중이다. 원인 등이 파악되는대로 정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곳은 공장 밀집지역이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녁 7시4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227명과 장비 83대를 투입한 상태다.
7일 저녁 7시1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인쇄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