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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쪽방촌 주민 위한 ‘무료 치과’ 열렸다

등록 2022-12-08 20:05수정 2022-12-08 21:25

시, 돈의동 쪽방상담소 5층에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넷째)이 8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 앞에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넷째)이 8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 앞에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쪽방촌 주민들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서울에 생겼다.

서울시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 5층에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를 마련하고 8일 개소식을 열었다. 진료는 1일부터 시작했다. 센터는 치과 진료의자 2대와 파노라마(엑스레이) 등 전문장치를 갖추고 주 3회 자원봉사 의료진이 센터에 와 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료 대상자는 서울 시내 5대 쪽방촌(돈의동·창신동·남대문5가·동자동·영등포) 거주자다. 10월 말 현재 2412명이다.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공동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쪽방주민 실태조사에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로 치과 진료(32.6%)가 꼽힌 바 있다.

내년 1월에는 의료진이 쪽방촌을 찾아가는 ‘방문 구강건강 관리서비스’도 시작한다. 쪽방촌 주민을 상대로 한 기본적인 구강건강관리 방법 안내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센터로의 연계가 주된 목적이다. 또 돈의동 쪽방상담소 진료실을 쪽방통합치과진료의 거점으로 삼아 다른 쪽방촌을 방문 순회 진료하는 방식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돈의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5개 쪽방촌 모두에 무료 치과 진료실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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