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일부 구간이 한 때 통제되다가 약 2시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3시29분께 7호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상선 방면(장암 방면) 열차에서 전차선 동반 고장이 발생해 한 때 청담역∼태릉입구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이후 조치를 완료하고, 오후 5시17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는 처음 건대입구역에서 고장이 발생해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후 차량기지로 입고하던 중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다시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다.
열차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중단구간인 군자역·청담역·태릉입구역에 대체버스가 투입되고, 운행 중단 이외 구간은 청담역 및 태릉입구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됐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