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폐수처리 업체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서구의 폐수처리 업체에서 불이 나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크게 다쳤다.
4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의 폐수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직 진화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외벽과 천장으로 불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과 창고로 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 9시2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은 128며의 소방대원과 51대 차량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