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액 삭감 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시가 부랴부랴 작은도서관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20일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에서 운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도서관별 수요와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지원 방안을 새로 짠다는 의미다. 필요 예산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한다. 지난해 예산(집행액 기준)은 약 5억6천만원이다.
앞서 <한겨레>는 서울시의 예고 없는 예산 전액 삭감 탓에 작은 도서관이 존폐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