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시민에게 전가 말라”…서울시 공청회 기습 점거

등록 2023-02-10 14:47수정 2023-02-10 14:58

15분간 몸싸움·고성 오가다 공청회 시작
10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시민 공청회가 열린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 김선식 기자
10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시민 공청회가 열린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 김선식 기자

서울시가 마련한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단상 점거로 개회가 지연됐다.

10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은 “시민에게 전가하는 서울시민 대중교통 재정 해소 중단하라” “지금 필요한 것은 요금 인상이 아니라 공공 무상교통”이라며 단상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버스 업계와 다른 노동조합 관계자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욕설과 고성도 오갔다.

애초 이곳에서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요금 300~400원을 올리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방안과 함께 지하철·버스 재정난 해소 방안 등을 설명하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 시민 의견을 듣는 시민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약 15분 간 소란 끝에 경찰이 강당에 들어와 상황을 정리한 뒤 공청회가 시작됐다.

10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시민 공청회가 열린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단상에 올라 요금 인상안을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10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 시민 공청회가 열린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조합원들이 단상에 올라 요금 인상안을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