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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대 모집에 8871명 몰려…“3억5천만원 특공 분양가 매력”

등록 2023-02-28 20:01수정 2023-03-01 08:05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 경쟁률 최대 118 대 1
25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주택공사(SH공사)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최대 1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공사는 28일 “2월27~28일 실시한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 사전 예약 접수 결과 전체 400세대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2 대 1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년 특별공급은 75세대를 모집하는 데 8871명이 몰려 경쟁률 118.3 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14.6 대 1,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11.8 대 1로 나타났다.

서울주택공사는 “그동안 청년 비혼을 위한 서울지역 공공 분양주택이 부족해 청년층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지역의 전세가 수준인 3억5500만원의 추정 분양가도 청약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비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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