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인쇄골목’ 탁 트인 걷고 싶은 거리로… 충무로가 바뀐다

등록 2023-03-14 12:00수정 2023-03-14 15:12

충무로 도로공간 재편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충무로 도로공간 재편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 한복판인 충무로~종로3가 차도가 좁아지고 인도가 넓어진다.

서울시는 14일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충무로역 교차로에서 종로3가까지 약 1㎞에 해당하는 도로 공간 재편사업을 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무로 3~4차선 도로를 2~3차선으로 1개 차로를 줄이는 대신 보도를 기존 0.7~1.5m에서 2~2.8m까지 최대 1.8배 넓히는 공사다.

서울시는 “해당 구간은 서울 중심 상권인데도 좁은 보행로와 노후 시설물과 적치물로 통행이 불편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대로, 퇴계로에 이어 도심 중심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회현역~광희동 사거리 퇴계로 2.6㎞ 구간 보행로를 최대 6m까지, 2021년엔 세종대로 사거리~서울역 세종대로 1.55㎞ 구간을 최대 15m까지 넓힌 바 있다.

시는 “이번 사업 구간은 보도 바닥을 화강암 판석으로 통일해 전통적인 느낌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국수나무, 노랑꽃 창포, 붓꽃 등을 심어 띠 녹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종묘와 남산 한옥마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구간인 만큼 도심 보행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