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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떠있는 수영장’…이르면 2026년 개장

등록 2023-03-21 12:05수정 2023-03-22 02:30

한강 아트피어 조감도. 서울시 제공
한강 아트피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르면 2026년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촌한강공원에는 문화예술·선박계류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항만시설이 생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해수풀장(하버배스)을 방문해 이런 내용의 가칭 ‘한강 아트피어’ 구상을 밝혔다. 아트피어란 전시·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시설(art)과 수상레저기구 및 선박계류 시설(pier)을 결합한 명칭이다.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 내 청소년 수상체험 교육장으로 운영 중인 거북선나루터 자리에 한강 아트피어를 만들어 수상레저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강 아트피어에는 연면적 5000㎡ 규모의 수상 건축물과 900㎡ 규모의 부유식 수영장, 50척이 정박할 수 있는 선박계류 시설과 공연장, 전시 공간 등이 포함된다. 부유식 수영장은 25m 레인과 어린이풀, 온수풀 등으로 구성되며, 샤워실과 탈의실을 갖출 예정이다.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 전망대와 야경을 즐기는 루프톱, 산책길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한강 아트피어를 야외 수영장의 개방감을 느끼면서 한강에서 수영하는 듯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아트피어 조성 비용은 약 300억원이다. 서울시는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6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을 시작으로 부유식 수영장과 요트,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수상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항만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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