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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임대 월세 내는 ‘반값아파트’ 서울 마곡에도…5월 사전예약

등록 2023-03-21 17:11수정 2023-03-21 17:18

토지임대부 분양 주택…토지는 공공소유 건물값만 부담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이어 강서구 마곡지구에도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8000∼9000세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한 상태에서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분양가에 토지 가격이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신 입주자는 공공에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첫 사전예약은 5월쯤이다. 김 사장은 분양가에 대해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사전예약을 진행한 토지임대부 주택 고덕강일 3단지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5500만원이었다.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 수준이다. 이달 2∼6일 접수한 고덕강일 3단지 일반공급 사전청약 경쟁률은 67대1, 지난달 27∼28일 진행한 특별공급 경쟁률은 33.1대1이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8000∼9000세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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