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용인 ‘시티포인트’ 내달 시행

등록 2023-03-26 11:01수정 2023-03-26 11:06

용인시 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 용인시 제공.
용인시 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 용인시 제공.

경기도 용인시가 신용카드사 등 민간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다음 달 시작한다.

용인시는 마일리지를 지역화폐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는 ‘시티포인트’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다음 달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티포인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신용카드나 철도 등 여러 분야에서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를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환 가능한 마일리지는 우리·농협·삼성·신한·하나·국민·에스시(SC)제일은행·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와 코레일의 마일리지, 도서상품권과 해피머니 포인트 등 모두 16종이다. 와이페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시티포인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이들 16종의 마일리지를 와이페이로 전환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 정책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시티포인트를 지급해 지역화폐로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온라인 상점인 ‘용인온마켓’에서도 시티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연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용인시는 “시티포인트는 곳곳에 흩어진 마일리지를 모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어서 널리 활용되면 일반 시민에게도 득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