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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여당 추진 ‘천원의 아침밥’ 지원 동참

등록 2023-04-10 11:14수정 2023-04-10 11:37

54개 대학에 한 끼에 천원씩
지난 3월 29일 아침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회관 식당에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있다. 고병찬 기자
지난 3월 29일 아침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회관 식당에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있다. 고병찬 기자

정부가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서울시가 동참해 학교별로 한 끼에 1천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시내 54개 대학교를 상대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예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 끼 기준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학생이 1천원을 지불하며 나머지는 학교 재정으로 자체 부담하는 방식이다. 앞서 대통령실, 정부, 여당은 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사업을 권유키로 협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한 끼에 1천원을 시가 추가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 54개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5개(약 9.3%)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재정 부담 때문에 대학의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대학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5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할 경우 약 15억원(학교당 200명 기준)에서 37억원(학교당 500명 기준)까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각 대학 수요조사를 하는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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