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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수산물 한해 1859톤…서울시 “방사능 4중 검사”

등록 2023-08-31 11:20수정 2023-08-31 11:38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학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를 구입단계부터 유통, 소비할 때까지 4중으로 확인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1일 “현재까지 학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물질이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한 학교(초·중·고, 특수학교, 유치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 규모는 2022년 기준 총 1859톤·377억원, 올해 6월 말 기준 866톤·189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검사기관, 수산물 납품업체,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강화된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식재료를 구입할 때 정부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방사능분석센터(주) 등으로부터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해 총 1만2424건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중 방사능 검사는 4659건이었다.

시는 또 수산물 납품업체 8곳에 방사능 측정기기(감마핵종 판별기, 큐세이프 방사능 검사기 등) 1~2대를 추가 확보해 업체별로 전체 수산물 자체 검사를 실시한 뒤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서 올해 7월부터 방사능 의무검사를 수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한 바 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도 올해부터 방사능 검사장비 3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가락시장과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로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시교육청과 협조해 학교에 공급된 수산물 표본을 수거한 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방사능이 검출된 식재료가 학교에 공급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사, 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수산물 납품업체와 협의해 학부모와 학교영양(교)사가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연내 최대 3회 점검할 계획”이라며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학교급식용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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