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육교사 대비 영아 수를 감축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모두 37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 비율을 1대 2명(0살) 또는 1대 3명(1살)으로 축소한 시설로, 출생 뒤 18개월까지의 영아가 입소해 1살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수원, 용인 등 13개 시·군에 16곳을 새로 지정해 29개 시·군에 335곳을 운영 중이다. 이어 2024년 15곳, 2025년 10곳, 2026년 10곳 등 2026년까지 35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보육 교직원 6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고, 앞으로도 해마다 교육을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특성을 반영해 특화된 전용 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0세아의 건강한 신체·인지 발달을 위해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위치와 정보는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월령별 영아 발달에 맞는 프로그램과 이유식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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