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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 많이 보인다면, 속도 줄이고 좌우 살피세요”

등록 2019-07-15 14:42수정 2019-07-15 14:48

안양시 ‘노란천사 프로젝트’ 시범 시행 눈길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시설물 집중설치
경기도 안양시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시범 시행하고 있는 ‘노란천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안양 박달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
경기도 안양시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시범 시행하고 있는 ‘노란천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안양 박달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
“노란색이 많이 보이나요? 그럼, 속도 줄이고 좌우를 살피세요.”

경기도 안양시가 등하굣길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란천사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 야간에도 눈에 잘 띄고, 어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안양시는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노란 신호등 설치, 옐로카펫 설치, 녹색어머니들에게 노란 우산 지급, 가로등을 활용한 노란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노란천사 프로젝트 구성도
경기도 안양시 노란천사 프로젝트 구성도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 각 신호등의 덮개 등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전신주나 가로등 등의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등도 노란색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등하교 시간 교통정리에 나서는 녹색어머니들에게 노란 우산을 지급하고 횡단보도 인근 그늘막 등도 노란색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횡단보도 대기선 주변에 노란색으로 칠해진 공간(일명 옐로카펫)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올해 박달초교와 안일초교, 범계초교 등 6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한 뒤 성과를 분석,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도로 바닥이 현재 빨간색으로 포장돼 있지만, 노란 신호등이나 옐로카펫 등을 추가 설치하면 운전자들이 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경각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사진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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