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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도서관 5곳 더 생긴다…서남 2곳, 동북·동남·서북 1곳씩

등록 2019-08-13 11:57수정 2019-08-13 20:49

서대문 가재울·강서 내발산·관악 조원동
도봉 방학동·송파 위례택지지구에 한 개씩
서울에 새로 들어설 시립도서관 5곳. 서울시 제공
서울에 새로 들어설 시립도서관 5곳.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시립도서관이 2025년까지 5개가 더 들어선다. 지역균형을 위해 서남권에 2개, 동북·동남·서북권에 각각 1개씩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예산 31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남권에 2곳(강서, 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에 1곳씩 시립도서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서울광장의 ‘서울도서관’이 본관 역할을 하고, 새로 들어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분관 구실을 할 예정이다. 서남권은 다른 권역에 견줘 지리적 범위가 넓어 2개 도서관을 만들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립도서관 건립 등 서울시 공공도서관 계획. 서울시 제공
시립도서관 건립 등 서울시 공공도서관 계획. 서울시 제공
권역별로 지어지는 도서관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조성된다. 서남권은 서울식물원과 다수의 근린·생태공원이 있는 특성을 살려 체험·교육 중심의 ‘과학·환경 도서관’, 디지털미디어 관련 기업과 주요 방송사가 밀집한 서북권에는 디지털기술의 집약소와 같은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이 들어선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밀집한 동북권에는 ‘평생학습 중심 도서관’, 동남권에는 잠실종합운동장 등 복합문화예술시설이 입지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민예술가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한류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제공하는 ‘공연·예술 도서관’이 만들어진다.

시는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단순히 책만 읽는 공부방이 아닌,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이 만나고 토론하고 전시·공연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창작·연구공간,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시는 모든 시민이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1252억원을 들여 구립도서관 66개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다. 공공이 건립하는 ‘작은 도서관’도 1005개에서 1200개까지 늘리고, 시설이 낙후된 기존 도서관 70곳은 35억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형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함께 도서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자료검색, 전자책 대출, 문화프로그램 정보 확인을 간편하게 만들 계획이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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