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전당의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이를 알리는 ‘광장축제 오픈 하우스’를 오는 23~25일 연다. 문화의전당 개방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전당 대극장 2층 로비를 시작으로 광장, 야외극장까지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문화의전당 개방을 기념해 열리는 광장축제 오픈 하우스에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사흘간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23일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등 2편이, 24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다룬 <김복동> 등 2편이, 25일 <주전장> 등 2편이 상연된다. 선착순 무료 공연이다.
문화의전당 대극장 앞 광장에서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비눗방울 놀이, 물총 대전 등 다양한 무료 체험 이벤트도 사흘 내내 만나볼 수 있다.
24일 저녁 썬큰 무대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로크와 고전 음악 외에도 각종 전시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텐트 존 등이 펼쳐진다.
문화의전당은 시설 개방 방침에 따라 대극장 2층 로비는 음악 감상과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소극장 앞 광장과 신나는 야외극장은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과 조형물로 채우기로 했다. 10월부터 개방되는 대극장 앞 광장은 인라인스케이트와 푸드트럭을 설치해 가족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제공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시설 개방 및 ‘광장축제_오픈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31-230-3200) 또는 공식 누리집(
www.gg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