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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계 벼 품종 추청·고시히카리 퇴출 나선다

등록 2019-08-21 15:58수정 2019-08-21 19:48

63%인 일본계 종자 줄이고
2021년까지 국산품종 51%로 확대
벼를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물질을 제거한 뒤 출고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벼를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물질을 제거한 뒤 출고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할 국산 종자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수매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정부 보급 종자에서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를 지난해와 견줘 70t 축소하는 대신 국산 품종인 ‘삼광’과 ‘맛드림’을 확대해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의 벼 재배면적은 7만8000㏊이며, 이 중 추청벼(아키바레),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 일본 품종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국산 품종인 맛드림의 경우 다수확 품종으로 분류돼 정부 보급종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경기도가 개발한 품종이다. 경기도 종자관리소 재배지에서 50t의 종자를 생산해 공급하는 등 36%에 불과한 국산 품종 재배율을 2021년까지 51%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고가의 정선시설을 갖추기 어려웠던 민간업체들의 국산 벼 품종의 종자 보급확대를 위해 종자의 건조, 이물질제거, 포장 등 정선 작업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선은 벼를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종자를 건조하고 이물질을 제거해 포장하는 등의 작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2023년까지 국내에서 일본계 벼 품종 종자의 정부 보급 중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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