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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30대 노동자 추락사

등록 2019-09-03 19:43수정 2019-09-03 19:58

소방업체 소속 30대 노동자
시설 점검 중 2.5m 아래로 떨어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한 소방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졌다.

3일 소방당국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22분께 경기 화성시 석수동 25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이(E)프로젝트 라인 신축공사장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하던 이아무개(38)씨가 2.5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이날 신축공사장 5층 사무실에 있는 소방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사다리로 오르던 중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쪽은 사고가 나자 구급차로 이씨를 동탄한림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씨는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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