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태풍으로 7일부터 전면폐쇄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갈무리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오전 서울시를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7일부터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공원을 전면 폐쇄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특히 이번 태풍이 지난 2010년 큰 피해를 입혀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폐쇄했던 태풍 ‘곤파스’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사 이사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폐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단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도 6일 낮 12시부터 태풍소멸 때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부터 따릉이 거치대에 배치된 자전거를 회수해 3개 보관소에 보관하고, 침수 우려 지역 대여소는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따릉이 이용권은 6일 오전 9시부터 판매중지된다.

채윤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