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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에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

등록 2019-09-25 16:53수정 2019-09-26 15:23

이애주 신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이애주 신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경기도청에서 이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경기도문화의전당 임원추천회는 “풍부한 문화예술 활동경력으로 예술정책 및 예술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도 문화예술의 경쟁력 강화 및 전당, 도립예술단 나아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평생 춤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 우리 전통춤 명맥을 잇는 데 힘써 왔기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예술단이 본연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내경험이 도움되었으면 하고, 특히 경기도에 있는 디엠제트(DMZ)가 문화예술과 연계하여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하도록 작은 힘을 보태 큰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한국전통춤회 예술감독, 한영숙춤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3년 만해대상(예술부문), 2013년 옥조근정훈장 대통령상, 2017년 제7회 박헌봉 국악상, 2019년 제1회 대한민국 전통춤 4대명무 한영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15일까지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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