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개발제한’ 서촌·공항동 일대 도시재생 숨통

등록 2019-11-05 18:26수정 2019-11-06 02:02

서울시, 재생활성화 사업지 선정
5년간 집수리비 등 100억씩 지원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형성된 서촌의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형성된 서촌의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종로구 서촌과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한옥이 밀집한 청운효자·사직동과 김포국제공항이 인접한 공항동 일대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이들 지역에는 각각 100억원씩의 사업비가 지원돼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진다. 사업비는 △집수리비 △생활 에스오시(SOC) 확충 △골목길 재생 등의 지원에 쓰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 공모를 해왔다. 민간 전문가로 꾸려진 평가위원회가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주민 및 자치구의 사업 추진 의지, 사업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공모에 응한 9곳 가운데 청운효자·사직동과 공항동을 최종 선정했다.

청운효자·사직동은 오래된 한옥이 많고 역사성이 있는 곳인 만큼 보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체부동성결교회를 비롯해 시인 이상의 집, 세종대왕 탄생지 등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다. 공항동은 인근 마곡지구가 개발이익을 누리는 동안 개발이 제한됐고 오래된 주택도 늘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평가위원회는 판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한옥 주거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옥은 수리비가 일반주택에 견줘 1.5배 높아 서촌 주거지에 대한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부산→서울 5시간20분…경부고속 추돌 사고 탓 양방향 정체 1.

부산→서울 5시간20분…경부고속 추돌 사고 탓 양방향 정체

폭설에 항공기·여객선 무더기 결항…KTX도 감속 운행 2.

폭설에 항공기·여객선 무더기 결항…KTX도 감속 운행

기차 안 다니는 기찻길 ‘임항선 그린웨이’…마산 106년 역사 한눈에 3.

기차 안 다니는 기찻길 ‘임항선 그린웨이’…마산 106년 역사 한눈에

설 당일도 충남·전북 최대 15㎝ 눈…내륙 일부 한파주의보까지 4.

설 당일도 충남·전북 최대 15㎝ 눈…내륙 일부 한파주의보까지

전북 아름다운 순례길 걸으며 의미를 찾다 5.

전북 아름다운 순례길 걸으며 의미를 찾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