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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서울시민이 뽑은 1위 정책은 ‘따릉이'

등록 2019-12-10 11:29수정 2019-12-10 11:31

공공와이파이, 돌봄SOS센터, 청년주택 등
삶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 인기 끌어
한강가의 따릉이. 서울시 제공
한강가의 따릉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 주요 정책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정책은 공공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따릉이’로 조사됐다. 따릉이는 2017년과 지난해 모두 1위에 올라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 투표에 13만8000명이 참여한 결과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2만309표(6.4%)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따릉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1위를 했다. 올해 따릉이 누적 회원 수는 171만명으로 지난해 117만명에 비해 54만명 가량 늘었다. 서울시는 내년에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현재 1200대인 따릉이를 24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자전거를 타기가 어려운 지역에는 전기자전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어 시민들이 공감한다고 꼽은 정책은 ‘서울 공공와이파이 스마트서울네트워크(S-NET)구축’으로 1만9881표(6.2%)를 받았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7420대의 공공와이파이 무선 송수신 장치(AP)가 설치돼 운영 중으로 2022년까지 무선 송수신 장치 1만633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산속 등을 뺀 서울시 어디에서든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3위는 시민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돌봄 에스오에스(SOS)센터(1만7619표, 5.5%)였다. 돌봄 에스오에스 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하게 병간호가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동행, 형광등 교체, 청소·방역 같은 일상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정 내 돌봄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고자 올해 7월 출범한 뒤 2개월 동안 모두 398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시의 10대 정책. 서울시 제공.
2019년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시의 10대 정책. 서울시 제공.

이번 조사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정책도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청년·신혼부부의 집 문제 대책인 역세권 2030 청년주택(1만3972표, 4.4%),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1만3105표, 4.1%)정책 등이 10위 안에 선정됐다. 또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4위 5.1%), 맑고 깨끗한 서울을 위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서울’(6위 4.4%),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9위 4.1%)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에서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됐다”며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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