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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표도서관’, ‘제2 세종문화회관’ 짓는다

등록 2019-12-12 11:39수정 2019-12-12 19:57

동대문구 서울대표도서관, 영등포구 제2 세종문화회관
문화시설 부족 지역…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서울시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서울대표도서관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서울대표도서관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대표도서관'을 동대문구에 세우고 ‘제2 세종문화회관'을 영등포구에 짓는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 세종문화회관을 세우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표도서관 건립비용은 모두 2252억원이고, 제2 세종문화회관에는 모두 1626억원이 든다. 두 시설 모두 2025년까지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청량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서울도서관의 3배가량의 크기로 들어선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민들은 미래직업을 체험하고 4차산업 시대의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표도서관은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세워질 5개의 시립도서관을 아우르며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과 관련된 연구와 출판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문래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는 제2 세종문화회관에는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다목적 공연장이 조성되고 공연예술 아카이브와 시민문화아카데미 기능도 수행한다.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땅은 아파트 개발 뒤 기부채납받은 곳으로 20년 가까이 주말농장이나 도로정비 장비 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이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가며 시설이 낡고, 늘어난 공연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해 영등포구 문래동에 짓게 됐다. 기존의 세종문화회관과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문화시설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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