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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전직 시장·부시장 9명 출사표

등록 2019-12-17 17:16수정 2019-12-17 20:20

윤영찬·이홍영 등 청와대 참모 4명도 가세
군포·안산 등 선거구 축소 불확정 속 등록
왼쪽부터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선기·공재광 전 평택시장.
왼쪽부터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선기·공재광 전 평택시장.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경기도에서는 전직 시장과 부시장들, 청와대 참모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식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을 했다.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흥에서만 3선 시장을 역임한 김 전 시장은 “배곧신도시 완성 등 시흥 100년의 꿈을 실현하고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의 부속물로 여기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시흥을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선 1·2기와 5기 평택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선기 전 평택시장과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공재광 평택시장이 이날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김 전 시장은 평택갑선거구에, 공 전 시장은 평택을에 등록했다.

왼쪽부터 양기대 전 광명시장, 김만수 전 부천시장, 정찬민 전 용인시장.
왼쪽부터 양기대 전 광명시장, 김만수 전 부천시장, 정찬민 전 용인시장.
정찬민 전 용인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용인시 갑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16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부천 오정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5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에서 대한민국 기대 효과 출판 기념회를 연 양기대 전 광명시장도 총선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최성 전 고양시장도 이날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시 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홍영 행정관, 이은영 행정관.
왼쪽부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홍영 행정관, 이은영 행정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들의 출사표도 이어졌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성남중원구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상대원1동 복지회관 직원과 차담회를 하고 점심 배식을 하며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용인병에서는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전 9시께 선관위를 찾아 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등을 지낸 그는 이날 등록에 앞서 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문재인 정부 성공과 명품도시 수지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내고 예비후보 등록 의사를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의왕·과천은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의왕·과천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정책 솔루션을 찾는 현장 밀착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도 이날 경기도 남양주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이재준 전 수원제2부시장,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왼쪽부터 이재준 전 수원제2부시장,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내 전직 부단체장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 제2부시장을 지낸 도시 전문가인 이재준 현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1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설계사로서 국가와 도시 정책 의제를 만들어낸 사람으로 장안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경제실장을 지낸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도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남양주병에 등록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최 전 부시장은 “남양주는 내 운명과도 같은 곳이라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인구 100만을 앞둔 자족도시로서 남양주, 교통이 편한 남양주, 아이들 키우기 좋은 남양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이 논의되는 가운데 개정안을 기준으로 보면 60개 선거구가 있는 경기지역은 안산(4→3개), 군포(2→1개) 등 일부 선거구가 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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