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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머물렀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 흉상 추가 건립

등록 2019-12-24 17:29수정 2019-12-24 17:46

24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의 흉상이 건립돼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나눔의 집 제공
24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의 흉상이 건립돼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나눔의 집 제공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당한 뒤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머물렀던 할머니 6명의 청동 흉상이 나눔의 집 역사관 광장에 건립됐다. 흉상이 세워진 위안부 피해자들은 고 김군자·김외한·김순옥·하점연 할머니 등으로 이들은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마지막 쉼터였던 나눔의 집에서 눈을 감았다.

할머니들의 생전 모습을 담은 흉상은 경기도의 지원으로 이행균 작가가 제작했다. 흉상 좌대에는 할머니들의 약력과 일생을 한국어와 영어로 간략히 담았다. 흉상이 세워진 광장에는 나눔의 집에서 머물다 먼저 세상을 뜬 할머니 10명의 흉상도 자리 잡고 있다. 이 작가는 “엄숙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2011년부터 나눔의 집 흉상을 제작해왔는데 이번에 6개의 흉상을 한꺼번에 제작하며 슬픈 마음이 많이 앞섰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는 현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94살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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