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불…140명 대피

학생 5명 등 모두 9명 연기 마셔 치료

경기도 화성 동탄 새도시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 등 9명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9일 오전 10시15분께 경기도 화성 동탄 새도시 한 초등학교 2층 교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학생 5명과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4명 등 모두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교 안에 있던 학생 등 14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현재 방학 중이어서 화재 당시 학교에는 돌봄교실만 운영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이 돌봄교실 안을 검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교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기성 기자 [e-mail],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