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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가죽공장 폭발 화재 2명 사망·8명 부상

등록 2020-01-31 12:43수정 2020-01-31 16:23

2명은 중상…보일러실서 폭발사고 추정
31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11시25분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보일러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조아무개(71·남)씨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남성 노동자이며, 부상자는 박아무개(65)씨 등 한국인 5명과 외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박씨와 외국인노동자 1명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노동자 13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5명,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25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폭발로 발생한 화재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폭발 충격으로 건물 6동(2818㎡) 중 일부가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백m 떨어진 곳에서 창문이 깨지고, 수㎞ 밖에서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은 가죽공장 내 보일러실에서 벙커씨(C)유 스팀 보일러를 작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또 경찰, 한국전력, 양주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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