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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신종 코로나 25번째 환자는 시흥시민…긴급 방역 중”

등록 2020-02-09 11:40수정 2020-02-09 11:46

매화동 거주 73살 여성…자택·경유지 등 소독 중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경기도 시흥시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시흥시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긴급 방역 중”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확진자는 매화동에 거주하는 73살 여성이다.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미 이송됐고,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과 며느리는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흥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역학조사관팀,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 중이다. 현재 긴급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과 경유지를 소독 중인데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중국 광둥성을 방문(지난해 11월∼지난달 31일)했던 아들·며느리와 동거한 73살 여성이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국내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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