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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어머니 별세

등록 2020-03-13 16:45수정 2020-03-14 09:35

향년 88살…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조문·조화 받지만 방역수칙 준수”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 구호명(89)여사(왼쪽).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 구호명(89)여사(왼쪽).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어머니가 13일 오후 별세했다.

경기도는 13일 “이 지사의 모친 구호명(89) 여사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향년 88살로 별세했다”며 “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문과 조화는 받되 음식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명록 작성, 발열 검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문상객 간 대화 및 신체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지킬 방침이다.

이 지사의 모친은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다 건강이 악화해 지난 12일 군포지샘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어머니를 “나의 하늘”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애정을 공개한 바 있다. 2018년 5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당시에는 “제 어머님은 고된 밭일에 약장사까지 하면서 힘겨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일곱 남매를 키웠다”며 “공장 프레스 사고로 비틀어져 버린 제 왼팔을 보고, 마당에 물통을 엎어놓고 공부하던 저를 보고, 그렇게 말없이 흘린 어머니의 눈물, 저는 다 기억조차 할 수 없는데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다”고 회고한 적도 있다.

조문은 13일 오후 9시 이후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유족으로 이 지사를 포함해 4남 1녀를 두고 있다. 이 지사는 돌아가신 형과 누이를 포함해 7남매 중 넷째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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