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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파주시 ‘재난소득용 선불카드’ 일괄 신청

등록 2020-04-05 14:15

지방정부 최초…이달 말부터 수령
1인당 10만원 8월 말까지 사용해야
경기도 파주시청사 전경.
경기도 파주시청사 전경.
경기 파주시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시민들을 대신해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선불카드를 일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는 긴급 원포인트 추경으로 454억원을 확보해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선불카드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선불카드 수령 기간은 4월 말부터 7월31일까지로 이후에는 수령할 수 없다. 선불카드의 사용 기간은 8월31일까지로, 이후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선불카드 수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수령인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다음 주께 세대별로 선불카드 관련 안내문과 수령확인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배부된 수령확인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바로 본인 또는 세대원의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파주시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빠른 지급을 위해 4월말부터 1주일을 ‘집중 교부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원활한 업무를 위해 보조할 공공근로 인력을 채용하기로 해 실업난 극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대상은 3월31일 24시 이전부터 지원금 수령일 전까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사람으로, 31일 이전에 태아였더라도 수령일 전까지 출생하면 받을 수 있다. 단, 외국인은 제외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받기 위해 별도로 카드를 만드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민들을 대신해 선불카드를 일괄 신청했다. 시민 여러분께서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생활안정지원 관련 문의는 파주시 콜센터(031-940-8400)로 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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