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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신길역 부근 탈선... “복구 상당 시간 걸려”

등록 2020-04-14 11:44수정 2020-04-14 15:12

승객 100명 선로 걸어 대피… “부상자 없어”
코레일 “선로 복구 중… 사고 원인 조사 예정”
14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벌어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선로 복구 및 탈선 열차 이송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벌어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선로 복구 및 탈선 열차 이송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복구 작업이 지연돼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조사 결과, 이날 오전 6시28분께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용산행 급행열차의 앞쪽 2량이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은 선로를 걸어 인근 신길역으로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급 복구반이 열차 10량 중 8량을 인근 차량기지로 옮겼고, 철로를 이탈한 2량의 이송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과 국토교통부는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출근 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열차 사고로 ‘지옥철’이 된 1호선 환승역 상황 등을 알리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사고 직후 운행이 중단됐던 1호선 상·하행 급행열차는 현재 경인선 동인천-구로 구간의 운행이 재개됐다. 일반열차 상·하행선은 사고 여파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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