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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연기 아쉬움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달랜다

등록 2020-04-27 13:08수정 2020-04-27 13:28

화훼농가 판로 위해 꽃 판매
5월 2~10일 일산호수공원서
지난해 4~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지난해 4~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모습.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양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고양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판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 된다. 플라워 마켓은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주말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총 15종 세트이며, 주요 품목으로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장미·카네이션 꽃바구니가 1만원과 1만5천원, 키우기 쉬운 다육 식물 세트가 1만원이다. 공기정화 식물, 허브, 꽃 화분 6개로 구성된 분화 세트는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일 300세트씩 준비되며 판매가 완료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구매 모두 가능하며,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사용 가능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누리집(www.flower.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908-7762)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길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하는 이번 판매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고양시의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마음을 꽃으로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4월말~5월초 열려온 국내 최대규모의 꽃축제이자 화훼 전문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9월25일부터 10월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30여 국가가 참가해 최신 화훼 트렌드를 제시하고 각 국의 대표 화훼류와 이색 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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