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대덕생태공원’에 주차장을 겸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서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양시 제공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자전거도로가 갖춰져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 대덕생태공원’에 주차장을 겸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섰다.
고양시는 3억5천만원을 들여 6700㎡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26일 밝혔다.
광장에는 승용차 1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주민들이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잔디를 심고 주변 여유 공간에는 메밀밭도 마련했다.
시는 또 대덕생태공원 안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주변에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약 1.5㎞구간에 이팝나무와 메타세콰이어를 10월말까지 심을 예정이다.
한강 대덕생태공원은 체육시설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용치전망대 등이 갖춰져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나 주차 공간이 비좁고, 오래전부터 하천을 불법 점유해 드론 비행장으로 사용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신상훈 고양시 생태하천과장은 “창릉 3기 새도시 개발, 덕은도시개발지구 보행 육교 건립 등이 예정돼 한강둔치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해 명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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