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한 폐가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장안면의 한 폐가에서 ㄱ(30), ㄴ(40), ㄷ(31)씨 남성 3명과 19살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1차 조사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ㄱ씨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로써는 이들의 주거지가 서로 달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범죄 혐의점이 없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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