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4분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안에 있던 35명은 옥상으로 긴급대피했고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중 1명이 이날 자정께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관 13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