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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군포 산본동 복합건물서 불…1명 숨져

등록 2020-05-26 20:53수정 2020-05-27 09:47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35명은 옥상 긴급 대피
경기 군포 산본동 화재 현장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 군포 산본동 화재 현장 모습. 경기도 제공
26일 오후 6시4분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8층짜리 복합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불이 났을 당시 건물 안에 있던 35명은 옥상으로 긴급대피했고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중 1명이 이날 자정께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관 13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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