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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역 열차 추돌 사고…4호선 당고개-노원 운행 중단

등록 2020-06-11 11:47수정 2020-06-11 16:11

“대체수송 버스 7대 투입”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추돌사고로 노원역~당고개역 상행선 구간이 중단된 11일 오후 서울 노원역 2번 출구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사고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추돌사고로 노원역~당고개역 상행선 구간이 중단된 11일 오후 서울 노원역 2번 출구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사고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당고개-노원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1일 10시43분 4호선 상계역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다른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당고개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창동차량기지로 입고 중이던 회송열차와 승강장에 있던 전동차가 충돌해 승강장 내 전동차에 있던 승객 80여명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하차했다”며 “병원으로 후송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당고개-노원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고 나머지 구간(오이도-노원)은 노원역까지 운행 뒤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나 일부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운행이 중단된 노원-당고개 구간에 대체수송을 위한 버스 7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당고개역 1번 출구 건너편과, 노원역 2번 출구에서 대체수송용 버스를 탈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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