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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강서구서 ‘깜깜이’ 코로나 감염… 도봉 요양시설 확진세 지속

등록 2020-06-21 15:40

서울 주말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30명
도봉 요양시설 자가격리자 3명 추가 확진
옥수초교 확진학생 접촉자 ‘전원 음성’으로
초등학교 6학년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입구가 21일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6학년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입구가 21일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봉구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n차 감염' 확산세가 지속하는 등 지난 주말 서울에서 최소 30여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서구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발생했다.

21일 서울 도봉구는 서울 성심데이케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였던 도봉동 거주 ㄱ씨(13살·도봉 58번째)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 3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0일에는 성심테이케어센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방학3동에 사는 ㄴ씨 (68살 여성·도봉 56번째)와 도봉동에 사는 ㄷ씨(74살 여성·도봉 57번째)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최근 증상이 나타나 추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두명의 추가 확진자 모두 성심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남편들의 부인이다.

이로써 서울 지역에서만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39명, 전국적으로 최소 43명이 발생했다. 성심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 24번째 확진자(82살 남성)가 지난 17일 사망해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는 1명이다.

강서구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나왔다. 화곡 1동에 거주하는 30살 남성(강서 79번째)으로 지난 19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2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성동구 거주 옥수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성동 49번째)의 접촉자 215명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17일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결과 6학년 및 돌봄학생 122명, 교직원 89명, 사진기사 2명 등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사를 받았다. 성동 49번째 확진자는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외할머니(성동 48번째)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는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26일까지 휴교 및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발표 결과 지난 주말 서울에서만 3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전일 대비 20일 14명.21일 1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최소 1219명으로 늘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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