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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표 제출…“수리 않고 대기발령 상태”

등록 2020-07-17 11:48수정 2020-07-17 12:50

14일 오후 서울시장 집무실이 통제되고 닫혀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14일 오후 서울시장 집무실이 통제되고 닫혀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특보는 피해자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당일(지난 8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보고를 가장 먼저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 특보가) 전날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고 현재 대기발령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전문임기제 공무원 직위로 신설된 젠더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젠더특보는 서울시장에게 여성정책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임 특보는 1990년대부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희망제작소 등에서 일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남인순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박 전 시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가장 먼저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8일 밤 대책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고소가 서울시 쪽에 알려진 경위와, 대책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파악하려면 임 특보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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