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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육군사관학교를 접경지역으로” 정부에 이전 건의

등록 2020-07-27 14:09수정 2020-07-27 14:14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서 초병들이 지켜선 가운데 차량들이 출입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서 초병들이 지켜선 가운데 차량들이 출입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발표 뒤 태릉골프장의 택지개발이 검토되자 경기도가 육군사관학교를 도내 접경지역으로 이전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육군사관학교 경기도 접경지역 이전 건의안’을 발표했다.

이 부지사는 “최근 정부 주택공급물량 확대 발표 이후 태릉골프장을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육사 이전은 군 당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동안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 시설과의 연계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접경지역 등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육사 이전이 가시화될 경우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이나 ‘접경지역’ 등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겪어온 지역에 이들 시설을 이전함으로써 수도권 집값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등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접근성이 좋아 이용자의 불편함이 없으며 △기존 용지는 그린벨트를 실질적으로 훼손하지 않고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인접한 태릉골프장과 함께 대규모 택지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이전에 따른 국민적 편익이 매우 높은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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