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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북측 황강댐 무단방류에 깊은 유감”

등록 2020-08-06 12:18수정 2020-08-06 12:38

5일 성명서 발표“어떤 통로든 남쪽에 알려달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한 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임진강변 나무와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한 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임진강변 나무와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북측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떤 통로이든 남측에 그 사실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성명을 내어 “남북을 가로지르는 임진강 관리는 남북 간 협력이 필수다. 북측이 황강댐에서 방류하면 하류인 연천과 파주 쪽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9년 9월6일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남측 민간인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북측이 방류 사실만 제때 알려줬어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임진강의)이번 수위 상승도 북측이 남측에 알리지 않고 댐을 방류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사실이라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황강댐 방류 때 어떤 통로이든 남측, 경기도에 즉각 그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임진강 수위가 급속히 상승하자 지난 5일 오후 저지대 주민 대피 명령을 권고했다. 이에 파주시는 파평·적성면 58가구 110명, 연천군은 군남면 등 6개 면 주민 462가구 98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현재 12.44m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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