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급변함에 따라 서울의 11개 한강공원 모두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에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6일 서울시는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망원·여의도·난지·강서·양화 등 전체 11개 한강공원의 진입이 통제됐다며 시민의 협조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하천변은 호우 피해 위험 지역이므로 기상 상황이 이후 호전되고 한강의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만에 발령된 바 있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강공원의 피해 상황 점검 및 청소를 마쳐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며 “복구가 될 때까지 시민의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