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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양여객 노조 파업…10개 중 4개 노선 운행 중단

등록 2020-08-11 13:07수정 2020-08-11 13:14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양여객 노조 사무실 앞에서 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양여객 노조는 11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양여객 노조 사무실 앞에서 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양여객 노조는 11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경기도 남부권 버스업체인 남양여객 노조가 11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남양여객은 수원과 화성, 안산을 오가는 10개 노선 시내버스 69대를 운영하는 중소 버스업체다.

이들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남양여객은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경기도권 버스회사 중 입사 1년 미만자의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수원시내 타 버스회사들과 비교해 매월 20만∼40만원이나 임금이 적은데도 사측은 노조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7개월간 교섭을 이어왔지만 사측의 입장이 변하지 않아 결국 파업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및 인근 지역 버스 노조 조합원 100여 명도 참석했다.

남양여객 파업으로 인해 10개 노선 중 수원과 안산을 오가는 11번 버스, 경기대와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 등을 지나는 400번, 400-4번 버스 등 4개 노선의 운행이 이날부터 중단됐다. 나머지 50-2번, 999번 등 6개 노선은 비조합원 및 예비 기사들이 투입돼 단축 운영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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