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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내년 4월로 연기

등록 2020-08-17 14:04수정 2020-08-17 14:08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사진은 2017년 행사 장면.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사진은 2017년 행사 장면. <한겨레> 자료사진

경기도·서울시·수원시·화성시는 오는 10월 공동 개최 예정인 왕실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내년 4월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처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6일 실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추진은 무리라고 판단해 10월 개최 예정이던 이 행사를 내년 4월24∼25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내년 행사는 정조대왕이 능행차를 한 1795년 을묘년 원행 일정(윤2월)에 따라 4월에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화성까지 59㎞ 전 구간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개최하던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는 예정대로 10월9∼11일 진행되나, 화성시의 ‘정조 효문화제’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 시기에 맞춰 내년 4월로 연기됐다.

다만, 수원화성문화제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행사 방향을 대폭 변경해 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제와 거리 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경기도 구간 행사를 취소한 데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연기해 아쉽다“며 “내년에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구간에서 시작된 후 서울시와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2017년부터 서울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화성시 융릉까지 전 구간에서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경기도가 합류해 지방정부들의 연합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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