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선로 사망사고 여파로 서울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승강장이 출근시간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에서 사망자가 발견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오전 5시 34분께 신설동역과 동묘앞역 구간 선로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까지 1호선 하행선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고, 상행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열차 운행은 사고 발생 1시간 뒤인 오전 6시 35분경부터 재개됐다. 열차 운행이 연착돼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망자의 신원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은 경찰에 인계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