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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고양시내 묘지·봉안당 추석연휴 차량 2부제 시행

등록 2020-09-10 10:18

방문객 사전예약·하루 총량예약제도
코로나 막기위해 성묘 등 자제 요청
경기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묘지와 봉안당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내 장사시설은 대규모 묘지 14곳과 봉안당 9곳 등 총 23곳이며, 이들 시설의 방문 차량은 차량 2부제를 적용 받는다. 추석 등 명절에 집중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다.

차량 2부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30일부터 10월4일까지 홀수와 짝수제로 운영되며, 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라 사설봉안당과 묘지 관리자 등에게도 시행을 권고했다.

시는 차량2부제 외에도 △방문객 사전예약 의무제 △1일 총량 예약제 △온라인 성묘시스템 운용 △방문자제 홍보문자 발송 등 추석 연휴기간 추모객 집중을 막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9일 관내 사설 봉안당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협조를 구했다.

총량 예약제는 하루 성묘객 1200명만 성묘를 할 수 있고, 1명당 20분만 머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열리는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차량 2부제를 수도권으로 확대 실시할 것을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한 고비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시는 추석기간 집단감염의 요소를 원천 봉쇄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내 봉안당은 유일추모공원, 청아공원, 벽제중앙 추모공원 등 9곳으로 총 10만7156구가 봉안돼 있다. 또 묘지는 공설·공동·사설 묘지 등 14곳에 총 1만322구가 매장돼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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