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경기도, 비정규직 보상제도 명칭 ‘공정수당’으로 확정

등록 2020-09-15 11:37수정 2020-09-16 02:34

내년부터 공공부문 기간제노동자
기본급의 5∼10% 차등 지급키로

경기도는 내년 시행 예정인 비정규직 고용 불안정성 보상제도의 명칭을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정규직의 고용 불안정에 대한 보상의 의미와 민선 7기 핵심 가치인 ‘공정'의 의미를 담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명칭을 정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앞서 도는 비정규직 고용 불안정성 보상제도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공정수당은 “고용이 불안정한 노동자가 보수까지 덜 받는 것은 중복차별이며, 공공 부문만이라도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 중 고용 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보수를 줘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 의지에 따라 도입한 정책이다. 경기도 및 도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인 기간제 노동자에게 근무 기간 등 고용 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을 기본급의 5%에서 10%까지 차등 지급하겠다는 것이 정책의 핵심내용이다.

경기도는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해당 예산을 확정해 내년부터 기간제 노동자에게 공정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작은 첫걸음’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비정규직 차별이 없는 세상이 바람직하지만 쉽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개선 노력은 해야겠지요”라며 “경기도에서 시작하지만 국민의힘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도 이 정책을 받겠다고 하니 허언이 아닐 것으로 믿고 차제에 더불어민주당도, 중앙정부도 채택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