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덕양구 행신3동 60대 ㄱ씨 부부(고양시 400번·401번째)는 지난 1~4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5일 덕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39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덕양구 관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부부와 20대 자녀 등 가족 3명(402∼404번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달 26~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보건당국은 다른 접촉가족 검체 검사와 자가격리 조처에 나서는 한편,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덕양구 성사2동에 사는 50대(405번째) 주민도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5일 덕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경기도에 이들의 격리병상을 요청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