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8일 오전 구급차가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초월읍)과 관련된 확진자가 19일 오후 2시 현재 모두 5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에는 이 재활병원과 맞붙은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을 비롯해 확진된 물리치료사의 접촉자 1명, 환자 보호자의 가족2명, 물리치료사의 가족 1명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현재 이 재활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간호사 1명, 치료사 4명, 환자(퇴원환자 1명 포함) 18명, 간병인 14명, 보호자 10명, 행정직원 1명, 간병인의 가족 3명, 광주새롬학교생 1명, 치료사 지인 1명 등이었으나, 오후 검사결과 5명이 추가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당 재활병원과 광주새롬학교, 에스아르시(SRC)요양병원이 같은 복지법인 소속으로 나란히 붙어있고 인력 교류가 있어 이들 시설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며 “19일 오전 현재까지 1165명에 대해 조사했고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새롬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109명으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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