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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쓰레기처리장서 새벽에 큰 불…소방관 4명 중경상

등록 2020-10-28 13:58수정 2020-10-28 14:10

세정탑 쓰러져 골절상, 화상 입어
불은 4시간여만에 진화
28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처리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관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 제공
28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처리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관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 제공

28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쓰레기처리장에서 큰불이 나 진화 과정에서 시설 안 세정탑이 무너졌다. 화재는 소방관들을 덮쳐 3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5시2분께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1200여㎡ 규모 쓰레기 처리시설 건물에서 불이 났다고 발표했다. 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새벽 5시30분.시설 내 악취를 줄이는 구실을 하는 약 20m 높이의 세정탑 윗부분에 있는 높이 7m, 폭 2m의 굴뚝 형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3명을 덮쳤다. 이 때문에 50대 ㄱ소방위와 30대 ㄴ소방사가 늑골 골절과 허리뼈 파열 등 중상을 당했다. 20대 ㄷ소방사는 골절상을 당했다.

28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처리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관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 제공
28일 새벽 경기 동두천시의 한 쓰레기처리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관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 제공

특히 ㄱ소방위는 병원에서 머리 부분에도 큰 부상이 확인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아침 8시40분께는 잔불 정리를 하던 30대 소방관이 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소방관 6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은 아침 6시33분께 잡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시간30분 만인 9시35분께 진화를 마쳤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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